센터장 인사말


“동남아는 우리가 인식하는 것보다 우리의 삶에 이미 더 가까이 와 있습니다.”

동남아 출신의 이주노동자, 국제결혼 이민자, 유학생이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선 존재로 느껴지지 않게 되었으며, 동남아가 한국인이 가장 즐겨 방문하는 관광지의 하나로 자리잡은 지도 오래 되었습니다. 한국이 동남아에, 동남아가 한국에 가깝게 다가서기 시작하였지만, 그러한 교류를 바라보는 우리의 인식과 태도에 대한 성찰은 크게 부족한 편입니다. 동남아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 속에 동남아는 가난하고 우리보다 뒤떨어져 있는 곳으로 인식하는 고정관념이 여전히 견고하게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동남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야기되는 측면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동남아 지식정보센터는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의 산하 센터로서 2012년부터 한국연구재단의 <신흥지역연구사업> 일환으로 해양부 동남아지역에 대한 연구 (‘문화에 민감한’ 시장진출 전략과 지속가능한 경제협력)와 <일반공동과제> 일환으로 대륙부 동남아지역에 대한 연구 (메콩유역의 개발 및 환경협력의 딜레마와 거버넌스)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도서부와 대륙부 양대 지역 축을 중심으로 동남아 전 지역을 포괄하는 연구기관인 동남아센터는 동남아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주도적으로 생산,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15년 말 공식출범한 아세안은 2020년까지 전 세계에서 6번째로 큰 경제지대로 성장할 것이며 현재 2배 수준의 구매력을 갖춘 신흥 소비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조응하기 위해 신흥지역연구는 해양부 동남아의 특징인 이슬람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쇼핑, 음식, 주거, 금융 등의 특화된 소비시장 연구로 확장하고, 대륙부 동남아의 개발도상국과의 다양한 개발협력, 환경협력 이슈에 참여하여 아세안 전체의 지속가능성 증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제부터 여러분들을 자주 뵙게 되기를 바라면서 저희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신데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동남아시아센터

센터장 오명석